구근쟁이

튤립은 2년 연속 꽃을 볼 수 있을까? 튤립은 화려한 만큼 키우기 까다로운 꽃입니다.튤립 구근은 우리나라의 환경으로 아무리 잘 관리해도 구근 크기를 키우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 구근을 구매해서 키우더라고 다음 해까지 꽃을 보기 힘듭니다.그러하여 튤립을 소모성 구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그러나 네덜란드와 같은 환경에서 적응한 튤립은  비교적 쉽게 번식시키고 다음 해 꽃을 보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말 튤립 구근을 키워서 매해 꽃을 보기 어려운지 확인해봤습니다.  21년도에 꽃집에서 노란색 튤립을 구매했습니다. 정말 튤립의 정석과 같은 모습입니다.    5개월이 지난 후 튤립 구근을 수확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구근 크기가 꽃이 필 수 있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이제 11월까지 기다리다가 심어 봅니..

글라디올러스에 대하여 글라디올러스는 이름에서 보이듯이 라틴어로 검을 의미하는 글라디(Gladius)에서 따왔습니다. 글라디올러스의 잎이 검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검 백합 혹은 검투사의 꽃이라고 불렸습니다. 글라디올러스의 꽃말은 검투사의 검에서 유래된 것처럼 경고나 밀회 혹은 끈기나 침착함, 강인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보통 끈기, 침착함, 강인함과 같이 검투사의 정신을 꽃말로 사용합니다.) 글라디올러스의 심는 시기는 보통 3~4월에 주로 심습니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난 후) 물론 저는 7월에 심었을 때도 꽃은 봤습니다. (하지만 키우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과습과 건조에도 강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건조하거나 습하게 키우면 안 됩니다. 보통 겉 흙이 말랐을 때 물을 ..

코스x코에서 글라디올러스 아노우크라는 품종을 구매했다. ​ 구근 크기들은 100원 동전보다 조금 크다. ​ 그래서 그런지 꽃도 작고 안 피는 경우도 있었다. ​ 또한 ..표지속 그림과 다르게 꽃이 폈다 .. 엄청 진한 보라색으로 ​ 확실히 구근 크기가 엄청 커진것을 알 수 있다. ​ 나는 처음 구매했을 때 구근이 가장 최고의 품질일 거라 생각했는데 ​ 오히려 직접 잘 키웠을때가 오히려 품질이 좋았다. (반대로 튤립 구근 같은 경우는 구매했을 때가 품질이 대부분 좋다.) 글라디올러스는 구근의 자구들도 많이 붙어 있어서 구근 번식에도 매우 기특합니다. ​ 듣기로는 자구들도 1~2년 키우면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겨울을 버티지 못해 가을에는 구근을 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 오히려 집에서 가드닝을..

인터넷에서 백합 구근을 저렴하게 팔길래 매트릭스 아시안틱이라는 구근을 샀습니다. ​ 구근 둘레는 14.5cm였습니다. ​ 살 때부터 많이 자라있고 크기가 큰 상태였습니다. ​ 백합치고 늦게 심었는데 가장 먼저 개화해 줬습니다. ​ 2021.05.21(+0일) 2021.05.26 (+5일) 2021.05.31 (+10일) ​ 벌써 꽃봉오리가 올라왔습니다. 성장 속도가 엄청 빨라요 2021.06.04 (+14일) 2021.06.10 (+20일) ​ 화분 크기가 작은 거 같아 한 치수 큰 화분으로 갈아줬습니다. 백합이 다소 다른 백합에 비해 작지만 어엿한 백합에 모습을 갖췄습니다. 2021.06.14 (+24일) ​ 백합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이제 곧 개화할 것 같아서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 꽃봉오리는 똑..

갑자기 구근류 식물에 꽂혀서 글라디올러스 구근들을 구매했습니다. ​ 그 중에서 프린스클라우스라는 종류를 보고 꽃이 너무 예뻐 기대를 가지며 ​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 이제 프린스클라우스가 개화하여 글을 써봅니다. ​ 2021.04.14 처음에 구근을 볼 때는 다른 글라디올러스 구근류보다 훨씬 작다는것을 알았습니다. ​ 그래도 생김새는 글라디올러스 구근과 동일했습니다. 2021.04.15 (+1일) 구근을 하루 뒤에 심어줬습니다. 2021.05.01 (+17일) 다른 글라디올러스는 이미 흙위로 싹을 내밀었는데 반해 프린스클라우스는 ​ 싹을 내밀지 않아서 썩은건가 싶어 상태를 확인할 겸 파보았습니다. ​ 파 본 결과 더디지만 잘 자라주는 것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 2021.05.12 (+28일)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