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올러스에 대하여
글라디올러스는 이름에서 보이듯이 라틴어로 검을 의미하는 글라디(Gladius)에서 따왔습니다.
글라디올러스의 잎이 검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검 백합 혹은 검투사의 꽃이라고 불렸습니다.
글라디올러스의 꽃말은 검투사의 검에서 유래된 것처럼 경고나 밀회 혹은 끈기나 침착함, 강인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보통 끈기, 침착함, 강인함과 같이 검투사의 정신을 꽃말로 사용합니다.)
글라디올러스의 심는 시기는 보통 3~4월에 주로 심습니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난 후)
물론 저는 7월에 심었을 때도 꽃은 봤습니다.
(하지만 키우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과습과 건조에도 강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건조하거나 습하게 키우면 안 됩니다.
보통 겉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시면 충분합니다.
심는 깊이는 보통 10cm 깊이로 심어주셔도 좋습니다. 너무 얕게 심으면 꽃이 버티지 못해 쓰러집니다.
(저는 이것보다는 조금 더 깊게 심어줍니다.)
구근을 심을 때는 위아래를 구분하셔서 뿌리가 있는 쪽으로 심어야 합니다.
다 자란 구근은 비교가 비교적 쉽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교적 평평하고 뿌리 쪽이 있는 부분이 아래입니다.
주름지고 새싹이 올라오는 곳이 윗부분입니다.
심고 나서 보통 3개월이 지나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늦게 심으면 심을수록 꽃을 더 빨리 봅니다. (물론 너무 늦게 심으면 못 볼 확률도 더 올라갑니다.)
위와 같이 4월에 심었을 때는 7월에, 7월에 심었을 때는 9월에 꽃이 폈습니다.
1개월 정도 더 빨리 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글라디올러스는 하나의 꽃대에 꽃이 여러 개 올라와서 관상하기 좋습니다.
글라디올러스 간단 요약
- 이름 : 글라디올러스
- 학명 : Gladiolus
- 원산지 : 남아프리카 보통 아프리카와 지중해 주변
- 꽃말 : 경고, 밀회, 기억, 열광 그리고 명예, 성실, 끈기, 침착함, 강인함, 승리
- 일광 노출 : 양지 (6~8시간의 햇빛)
- 심는 시기 : 최소 13° 정도로 따뜻 해졌을 때 보통 3~4월 7월에 심어도 꽃은 핀다.
- 물 주기 : 겉 흙이 마르면
- 개화 소요 시간 : 약 60일 ~ 90일 (품종마다 상이)
- 높이 : 80~150cm
- 월동 불가
- 붓꽃과
장점
- 꽃이 화려하고 꽃의 색이 다양하다
- 꽃의 개화기간이 비교적 길다.
- 키우는 난이도가 매우 쉽다.
- 꽃이 커서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있다.
- 구근의 가격이 저렴하다.
- 구근 번식이 매우 잘 된다. (구근 소모가 거의 없다.)
단점
- 향기가 거의 없다.
- 월동이 안돼 겨울에는 구근을 캐줘야한다.
- 깊게 심지 않으면 꽃이 쓰러져서 지지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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