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 가드닝 (Bulb Gardening)/구근부터 키우기

글라디올러스 프린스클라우스 구근부터 키우기

구근쟁이 2022. 5. 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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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구근류 식물에 꽂혀서 글라디올러스 구근들을 구매했습니다.

그 중에서 프린스클라우스라는 종류를 보고 꽃이 너무 예뻐 기대를 가지며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프린스클라우스가 개화하여 글을 써봅니다.

 

 

2021.04.14

 

처음에 구근을 볼 때는 다른 글라디올러스 구근류보다 훨씬 작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생김새는 글라디올러스 구근과 동일했습니다.

 

 


2021.04.15 (+1일)

 

구근을 하루 뒤에 심어줬습니다.

 

 


2021.05.01 (+17일)

 

 

다른 글라디올러스는 이미 흙위로 싹을 내밀었는데 반해 프린스클라우스는

싹을 내밀지 않아서 썩은건가 싶어 상태를 확인할 겸 파보았습니다.

파 본 결과 더디지만 잘 자라주는 것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2021.05.12 (+28일)


2021.05.16 (+32일)

 

드디어 화분 밖으로 싹이 나왔습니다. 보라색 원 안이 싹입니다.

확실히 다른 글라디올러스에 비해 성장이 더딥니다.


2021.05.18 (+34일)

이제는 확대하지 않아도 보일만큼 싹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다른 글라디올러스 종류에 비해 작습니다.


같은 날 찍은 글라디올러스

 

2021.05.21 (+37일)

 

생긴거만 보면 다른 글라디올러스와 다르게 자랍니다.


2021.05.26 (+42일)

 

옆에 글라디올러스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지만 앙증맞습니다.

 


2021.06.04 (+51일)

 

이때까지만 해도 비료나 영양분적으로 문제가 있게 키웠나 싶어서

꽃이 안 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021.06.10 (+57일)

 

역시 꽃이 안 피울거라 생각하고 반 쯤 포기했습니다.


2021.06.22 (+69일)

 

그러던 중에 갑자기 꽃 봉오리가 핀 걸 발견하고 찍었습니다.

찾아보니 프린스클라우스 종류는 다른 글라디올러스와 다르게

저렇게 자라는게 맞더라고요.

성장은 다른 종류에 비해 가장 더뎠지만 프린스클라우스가

가장 빨리 꽃봉오리를 보여줬습니다.

 


2021.06.23 (+70일)


꽃봉오리를 보여준 바로 다음 날 꽃이 피었습니다.

생각보다 색이 너무 예쁘고 진했습니다. 또한 다른 글라디올러스 종류와 다르게

하나하나 앙증맞게 피어줬습니다.

글라디올러스 구근들을 사면서 가장 기대한 꽃인데 반해, 성장이 늦어 반쯤 포기했지만

가장 먼저 꽃을 보여줘서 대견합니다.

그리고 프린스클라우스를 키우면서 느낀 점은 구근이 작고 성장크기도 작으므로

여러개 사서 화분에 몰아서 심으면 예쁘게 피울 것 같습니다.

(다른 글라디올러스들은 크기가 커서 힘듭니다.)

또한 성장속도가 느리지만 개화는 가장 먼저했습니다. 그리고 성장 모습이 다른

글라디올러스와 조금 다릅니다.

올해는 많은 꽃을 보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여러개 사서

화분 하나에 몰아 심어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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